강릉 바로방 빵집 후기 | 백종원 3대천왕 야채빵 2,600원, 37년 전통 레트로 감성 카페 완벽 정리

2026. 2. 2. 19:31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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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중 더마운틴펜션에서 받은 무료 음료권을 어디서 쓸까 고민하다가, 강릉 중앙시장 근처 옛날 빵집으로 유명한 바로방을 찾았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뒤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곳인데, 1987년부터 운영해온 37년 전통 노포 빵집이라고 한다. 검정고무신 시절 다방 감성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평이 많아서 기대하며 들어갔는데, 입구부터 'since 1987'이라는 글자가 눈에 띄었다.

강릉 빵지순례를 계획 중이거나 중앙시장 근처에서 레트로 감성 카페를 찾는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길 추천한다. 메뉴별 가격부터 주차 꿀팁, 재방문 추천 시간대까지 실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정리했다.


강릉 바로방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강원 강릉시 옥가로 14
전화번호: 0507-1317-4621
영업시간: 매일 10:00~23:0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정기휴무: 없음

바로방은 예전엔 강릉 중앙시장 골목 안쪽에 작게 있었는데, 백종원 3대천왕 방송 이후 인기가 폭발하면서 지금 위치로 확장 이전했다. 강릉역에서 차로 5분, 중앙시장에서 도보 5분 거리라 접근성이 좋다. 외관부터 'old bread & cafe'라는 영문 간판과 함께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긴다.


주차 정보


바로방 매장 전용 주차장은 1~2대 정도만 잠깐 가능하고, 실질적으론 주차가 어렵다. 매장 앞 큰길가에 20분 주차가 가능하긴 한데, 주말엔 차가 많아서 불편할 수 있다.

추천 주차 방법:
강릉 중앙시장 제1 공영주차장 이용 (도보 3~5분)
홈플러스 강릉점 주차장 이용 후 도보 이동
빵만 포장해갈 거면 매장 앞 20분 주차로 빠르게 해결
혼잡한 주말 오후보단 평일 오전 10~11시나 저녁 8시 이후가 주차하기 편하다.


백종원 3대천왕에 나온 그 빵집, 바로방의 레트로 감성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응답하라 1988로 타임슬립한 느낌이었다. 주황빛 가죽 소파에 '바로방' 로고가 새겨진 쿠션, 체크무늬 테이블보, 나무 패널로 된 벽면까지 모든 게 70~80년대 다방을 재현한 듯했다.


JUKEBOX 선반: LP판, 옛날 카메라, 브라운관 TV, 카세트테이프가 빼곡하게 진열

옛날 전화기 코너: 다이얼 전화기, 파란색 공중전화가 실제로 놓여 있음
높은 천장: 탁 트인 공간감 덕분에 답답하지 않음
따뜻한 조명: 노란빛 전구가 아늑한 분위기 연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서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을 원한다면 꼭 들러볼 만하다. 다만 사람이 많은 시간대엔 북적여서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에겐 시끄러울 수 있다.


강릉 바로방 메뉴 및 가격 (2026년 최신 정보)


바로방의 메뉴는 크게 빵류와 음료로 나뉜다. 가격은 다른 대형 카페나 프랜차이즈 빵집보다 훨씬 착한 편이다.

빵 메뉴
야채빵: 2,600원 (대표 메뉴, 백종원 3대천왕 방송 빵)
찹쌀도너츠: 900원
생도너츠: 900원
꽈배기: 900원
팥도너츠: 1,500원
단팥빵: 1,500원
슈크림빵: 1,500원
고로케: 1,800원
계란빵: 2,000원 내외 (추정)
소보루빵: 1,500원 내외
음료 메뉴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떼: 4,500원
바닐라라떼: 5,000원
딸기라떼: 5,500~6,500원
유기농 허브티: 6,000원대
생과일주스: 6,500원대
음료 가격은 일반 카페 수준이고, 빵 가격은 정말 착하다. 900원짜리 도너츠를 2026년에 볼 수 있다니 놀라웠다.


백종원도 극찬한 바로방 야채빵, 실제로 먹어보니?


바로방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야채빵이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하니가 야채빵을 먹고 "옛날 추억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며 극찬한 바로 그 빵이다.

야채빵 2,600원
오이, 양배추, 케찹, 마요네즈, 햄이 들어간 옛날식 사라다빵이다. 빵은 퐁실하고 쫀득한 식감이었는데, 기름에 튀긴 특유의 기름기가 좀 있었다. 야채 샐러드는 신선했고 양이 꽤 넉넉했다. 대전 사람인 내 입맛엔 "진짜 맛있다"보단 "옛날 빵 특유의 맛"이었는데, 70~80년대 빵집 추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눈물 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생도너츠 900원
소보루빵의 소보루만으로 만든 것 같은 포슬포슬한 식감이 독특했다. 달콤하고 설탕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인데, 단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맛이다. 개인적으론 조금 달았다.

찹쌀도너츠 900원
팥앙금이 들어있고 쫀득쫀득했다. 입천장에 달라붙을 수 있으니 음료와 함께 먹는 걸 추천한다.

계란빵
평범한 계란 소보루빵이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무난했다.

꽈배기 900원
포슬포슬하고 담백했다. 기름기가 적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음료는 어땠나? 딸기라떼 vs 아이스 아메리카노


우리는 더마운틴펜션에서 받은 무료 음료권으로 딸기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딸기라떼: 딸기 과육이 들어가 있고 달달했다.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딸기 시럽이 아니라 실제 딸기를 쓴 느낌이었다.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은 편.

아이스 아메리카노: 평범한 카페 수준이었다. 특별히 맛있거나 맛없진 않았고 그냥 무난했다.

음료는 빵집이라는 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카페 전문점 수준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빵이랑 같이 먹기엔 충분했다.


리뷰 이벤트도 하는 바로방 (선물 받는 법)

바로방은 리뷰를 작성하면 소소한 선물을 준다. 미니게임기, 스트레스 인형, 미니 퍼즐 같은 귀여운 선물들이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것 같았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리뷰를 작성하면 카운터에서 선물을 준다고 하니, 방문 후 리뷰 작성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강릉 여행 중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

강릉 바로방은 빵 맛보다는 37년 전통의 레트로 감성을 즐기러 가는 곳이다. LP판, 다이얼 전화기, 검정고무신 시절 다방 분위기가 잘 살아있고, 가격도 착해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백종원 3대천왕에 나온 야채빵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옛날 빵 추억이 있다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

강릉여행 중 중앙시장 구경하면서, 혹은 펜션 쿠폰 같은 걸로 가볍게 들르기엔 괜찮은 선택이다. 다만 빵 맛 자체를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 있으니, 감성과 분위기를 즐기러 간다는 마음으로 방문하길 추천한다.

여러분은 강릉 바로방에서 어떤 빵을 드셨나요? 야채빵이 정말 눈물 날 만큼 맛있었나요?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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